나로호 3차 발사, 이달 안에 불가능
나로호 3차 발사, 이달 안에 불가능
  • 김호성
  • 승인 2012.10.2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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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교육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늘 오전 10시 1분, 나로호 1단에 헬륨 가스를 주입하는 과정에서 1단과 발사대 연결 부위의 고무 패킹이 파손돼 발사를 중지했다고 밝혔다.

조광래 항우연 나로호발사추진단장은 현재로서는 부품만 교체하면 되는 경미한 고장으로 보이지만, 연결 부위를 직접 열어봐야 문제가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나로호를 종합조립 동으로 다시 옮겨와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발사예비일인 31일까지 재 발사를 하려면 내일까지 고장 분석을 마치고 모레는 발사일을 확정해야 한다.

하지만, 교과부와 항우연은 이번이 마지막 발사인 만큼 성공적 결과를 위해 이달 안에 무리하게 재발사를 추진하지 않고, 철저하게 보완 조치를 마친 뒤 발사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당초 발사예비일로 설정한 31일 안에 재발사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발사일은 국제기구에 통보하는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이후 다시 설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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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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