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샌디’ 1급, 미국 역사상 가장 큰 태풍 입힐지도...
허리케인 ‘샌디’ 1급, 미국 역사상 가장 큰 태풍 입힐지도...
  • 김지윤
  • 승인 2012.10.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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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초강력 허리케인 '샌디'가 미국 동부 지역으로 접근하면서 뉴욕과 뉴저지주 일대에 비상이 걸렸다. 대중교통 서비스가 중단되고 주민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샌디는 시속 16킬로미터 속도로 미국 동부 해안으로 접근중이며 내일(30일) 오전 델라웨어주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 수도 워싱턴 DC를 비롯해 뉴욕시와 뉴욕주, 코네티컷주, 펜실베이니아주 등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뉴 잉글랜드 지역에 이르는 모든 지방 정부가 잇따라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황이다.

뉴욕시 공립학교들도 현지시각으로 오늘부터 휴교에 들어갔으며 주민들의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선거 유세 일정을 취소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방 정부와 긴밀한 협조 체제에 들어갔다. 기상예보업체인 애큐웨더의 마이크 스미스는 “샌디로 인한 피해는 경제적인 손실까지 합쳐 뉴올리언스를 초토화한 카트리나보다 더 클 것”이라며 “피해액이 1000억달러에 달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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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cnsgid9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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