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뉴욕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콘에디슨은 이날 전력장비 보호를 위해 맨하탄 일부 지역의 전력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콘에디슨은 허리케인 통과 후 전력장비를 복구하려면 제한송전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콘에디슨 관계자는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바닷물이 범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장비 보호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전력 공급을 차단해야 했다"고 말했다.
제한송전 작업은 로어 맨하탄(Lower Mahattan)지역을 중심으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상황에 따라 전력 차단 지역은 늘어날 수 있다.
이미 뉴욕 일부 지역에선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다. 콘에디슨은 자사 고객 기준으로 6500명이 이미 집을 떠난 상태로, 전력이 끊긴 지역에 사는 주민은 모두 15만6000명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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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 rmeo0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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