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세관원을 사칭해 여성들에게 접근한 뒤 금을 싸게 살 수 있게 해주겠다며 수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59살 남 모 씨를 구속했다.
남 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콜라텍에서 만난 주부 5명에게 세관 공무원인 것처럼 접근해, 압수한 금괴를 싼 값에 구입해 되팔도록 해주겠다고 속인 뒤 구입비 명목으로 2억 5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남 씨는 피해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 공범 2명과 짜고, 금괴를 되파는 모습을 보여줬고, 초기에는 소액의 이익금까지 주면서 더 많은 돈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영임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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