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국회의원-당협 운영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참석자 대다수가 원하면 당권과 대권을 분리하도록 한 당헌을 개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행 한나라당의 당헌 당규는 대선주자는 대선 1년 6개월 전에 당 대표직을 사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홍 대표는 그동안 끊임없이 자신의 대표직을 흔들고 지도부 교체를 거론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면서 자신은 30년 공직생활 동안 자리에 연연해 직무수행을 주저해본 일이 없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표는 또 공천권을 두고 내분에 휩싸여서는 안 되며 당 혁신에 총력을 모아 이른바 '안철수 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내년 총선정국을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저작권자 © 한국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