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치료에 활용될 인간의 배아줄기세포를 장기간 배양해도 비교적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세포응용연구사업단은 국제 연구팀이 120쌍의 배아줄기세포와 11쌍의 역분화 줄기세포 샘플을 약 1년 배양한 결과 유전적 안정성이 검증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배아 발생 과정에서 추출한 배아줄기세포는 모든 조직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지만 생체 내 안전성이 우려돼왔다.
연구팀은 배양 결과, 줄기세포는 120개 세포주 가운데 65.8%인 79개가 1년 동안 정상 핵형을 유지했으며, 역분화 줄기세포의 경우 11개 가운데 72.7%인 8개가 정상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에 실렸다.
김혜정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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