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만의 폭설, 최고 20cm 더 온다
27년 만의 폭설, 최고 20cm 더 온다
  • 김혜정
  • 승인 2011.12.01 0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제부터 내린 눈은
11월 말 기준으로 27년 만에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오늘 늦은 밤부터 차차 그치겠지만, 동해안 지방은 내일 아침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29일 부터 내린 눈이 강원과 동해안에 집중되면서 대관령 적설량이 35cm를 넘어섰다. 향로봉과 미시령은 50cm가 넘는 눈이 쌓였다.

11월 말 기준으로 지난 84년 이후 27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다. 현재 강원 산간은 대설 경보가, 경북 북부 산간은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원 지역 산간마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가운데, 이번 눈과 비가 오늘 늦은 밤부터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남해안과 동해안 지방은 내일 아침까지 눈이 이어지겠고, 강원 산간지방은 최고 20cm 눈이 더 내릴 전망이다.

현재 강원도 속초와 고성, 양양 등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 중이며, 이번 눈이 그친 다음 모레부터는 기온이 크게 떨어져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 전망이다.

김혜정 khs4096@koreanews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