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들 제품이 생산 공정 또는 제품을 사용할 때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거나 원료나 포장재를 친환경 재료로 바꿔 탄소 배출량을 적게는 5.3%에서 많게는 27.4%까지 줄였다고 밝혔다.
저탄소 상품은 세계 처음으로 도입한 인증제도로, 공정 전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량적으로 파악해 탄소 배출량 인증을 받은 다음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기준을 충족시킨 경우에 인증을 받을 수 있다.
9개 제품은 햇반을 비롯해 풀무원의 유기농 두부, 청주 정수장 수돗물, 애경산업의 스파크, 클라쎄냉장고 등이다.
기술원은 제품별 감축량이 연간 전체 판매량으로 환산하면 한 해 16만4천여t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양으로, 어린 소나무 5천7백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혜정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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