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일 발매 이후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하얀 국물 카테고리 라면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한 꼬꼬면은 재외 교포 사회에서도 큰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출원 상표는 한글 브랜드명인 '꼬꼬면'과 동일하고 영문 브랜드명도 함께 출원됐다.
교민 밀집지역인 북미와 호주의 온라인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꼬꼬면을 빨리 수출해 달라"는 민원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정식 수입이 되지 않아 보따리상을 통해 유통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이미 미 투(me-too) 상품이 출현한 만큼 본격적인 수출을 앞두고 모방 상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외 상표출원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꼬꼬면 이후 삼양식품의 '나가사키 짬뽕', 오뚜기의 '기스면' 등 하얀국물 라면이 속속 등장하며 농심 '신라면'의 아성을 흔들고 있다.
꼬꼬면은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봉지면과 컵라면을 합해 6천950만개가 팔리며 시장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김혜정 khs4096@koreanewstoday.co.kr
저작권자 © 한국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