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간 세계 1위 자리 오른 기술
단기간 세계 1위 자리 오른 기술
  • 김호성
  • 승인 2011.12.0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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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에 세계 1위 자리에 오른 우리 기술 6가지가 발표됐다. 국가 연구기관들의 이른바 '세계 1등 도전 과제'의 성과물들이다.

한 외국인 관광객이 스마트폰을 들고 영어로 필요한 사항을 묻는다. 그러면 한국어로 통역이 돼 상대방에게 전달되고 이에 한국말로 대답하면 또 다시 영어로 자동 통역이 된다.

관광 분야의 한영 자동통역 분야에서는 현재 음성인식 기술의 최강자라 할 수 있는 구글을 앞선다고 자신한다.

ETRI 자동통역 연구팀의 김상훈 팀장은 "이번에 개발한 자동통역 기술로 국내에 저변화가 되면 해외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국내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달 제주도에서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본격 상용화에 나선다.

가까운 미래에는 아파트 유리창을 투명 디스플레이가 대신할 수도 있다. 투명 디스플레이 창은 TV로, 모니터로 또는 또 다른 실내 인테리어 소품으로까지 다양하게 활용된다.

이 제품은 주변의 밝기에 따라 화질이 심하게 영향을 받았던 기존 투명 디스플레이의 단점을 극복했다.

ETRI 산화물전자소자팀의 박상희 팀장은 "밝을 때는 밝은 대로 어두울 때는 어두운대로 자체적으로 투과도를 조절함으로써 투명 디스플레이의 명암비를 훨씬 높여서 고품질의 투명 디스플레이를 개발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꿈의 신소재라고 불리는 '그래핀' 대량생산 기술과 석유화학 기초원료 제조 기술 등 모두 6가지가 세계 1등 기술로 뽑혔다.

산업기술연구회는 기술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해마다 국가 연구기관들의 세계 1등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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