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는 누드 사진을 찍은 것과 논란의 중심인 정보기관의 이니셜을 적은 것 모두에 대해 비난하는 여론이 거세다고 BBC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말리크는 남성잡지 FHM 인도판 12월호 표지에 누드로 등장했는데 왼쪽 팔에는 파키스탄 정보기관의 이름인 'ISI'가 큼지막하게 적혀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말리크가 누드 파문 이후 인도 뉴스통신 PTI에 "누드 포즈를 한 적이 없다"면서 FHM에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ISI는 최근 파키스탄 부족 지역에 근거지를 두고 아프가니스탄의 서방국 병력을공격하는 무장단체를 지원한다는 의혹을 받은 조직이다.
말리크는 이전에도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지난해 인도의 리얼리티쇼에 출연해 보수층의 분노를 샀으며 지난 3월에는 TV에서 파키스탄 성직자의 견해에 도전해 헤드라인에 오르기도 했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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