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유로존 신용등급 강등 경고에 하락
S&P 유로존 신용등급 강등 경고에 하락
  • 이준동
  • 승인 2011.12.0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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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의 순매도 확대에 S&P의 유럽국가들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발언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08포인트(1.04%) 내린 1902.82에 마감했다.

밤사이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최고 신용등급을 보유한 독일과 프랑스를 포함해 유로존 17개국 중 15개 국가의 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장 초반까지만 해도 S&P의 유럽국가들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에도 외국인들이 순매수를 지속 했으나 10시 이후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코스피지수가 하락폭을 확대했다.

이날 외국인은 147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도 1265억원 순매도했다. 다만 기관들이 2682억원 순매수하며 증시 하락폭을 줄였다. 프로그램도 3812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은행·증권업종이 유럽위기에 대한 우려가 깊어져 신용경색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불안감에 2% 이상 하락했다.

운수창고·전기전자·화학·금융업종도 1.5% 이상 하락했고, 유통·섬유의복·기계·철강금속·종이목재 업종도 1% 넘게 밀렸다.

오른 업종은 미국에서의 판매호조를 기록한 자동차 업종이 포함된 운수장비(0.37%)와 전기요금 인상 호재를 만난 전기가스(0.76%) 업종뿐이다.

이준동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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