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암 재단 연구팀은 매년 영국에서 진단되는 암 발병 사례 가운데 남성은 45%, 여성은 40%가 주의를 기울이면 피할 수 있는 흡연이나 음주, 잘못된 식습관 등에서 비롯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모두 14가지 방식의 생활 습관과 환경적 요인들이 암 발병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 남녀 모두 흡연이 암 발생과 관련이 가장 높은 생활 습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남성의 경우는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 섭취 부족, 직업적 요인과 음주, 비만이 뒤를 이었으며, 여성은 비만과 감염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남성은 금연과 함께 과일이나 야채를 더 섭취하고 음주량을 줄여야 하며, 여성의 경우 금연과 함께 체중을 적절히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브리티시 암 저널에 발표됐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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