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무단사용’ 이용자들 협박해 뜯어낸 돈이?
‘사진 무단사용’ 이용자들 협박해 뜯어낸 돈이?
  • 김호성
  • 승인 2013.04.0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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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김호성 기자]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사진을 무단 사용한 인터넷 이용자들을 고소하겠다고 협박해 거액을 뜯어낸 혐의로 저작권 중개업체 대표 49살 박 모 씨 등 2명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씨 등은 2005년부터 지난 1월까지 홈페이지에 외국 유명 업체 소유의 사진들을 올린 뒤 이를 무단으로 사용한 영세 웹디자이너 등 7천여 명을 협박해 100억여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저작권 침해 등에 대해 고소 권한이 없는데도 서류를 위조해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법원은 방어권 보장 등의 이유로 최근 박 씨 등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하지만, 검찰은 추가 피해와 증거 인멸 우려가 있어 조만간 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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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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