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의 벤슨이 호쾌한 덩크슛과 저돌적인 움직임에 수비수들도 꼼짝 못했다. 벤슨은 3쿼터에 연속 3개의 덩크슛을 포함해 모두 7개의 덩크슛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동부는 혼자 26득점, 리바운드 16개를 잡아낸 벤슨의 맹활약 속에 3쿼터를 열 넉 점 차로 앞서며 승부를 갈랐다.
SK는 대체 외국인 선수로 국내 무대에 복귀한 제스퍼 존슨을 앞세워 4쿼터 맹추격에 나섰지만,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동부가 SK를 73대69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선두 동부는 올 시즌 24경기 만에 20승을 달성하면서 역대 최소 경기 20승 기록을 세웠다.
강동희 동부 감독은 기록대로 가라는 법이 없어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우승할 때까지 계속 밀어붙이겠다고 말했다.
이송현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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