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정태영 기자] 삼성은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10-3으로 제압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1회 선두타자 배영섭의 좌전 안타와 박한이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이승엽이 우측 적시타로 선제점을 올렸다. 이후 최형우, 박석민이 연속 볼넷, 채태인, 이지영이 차례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여기에서 김상수가 좌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순식간에 점수가 7-0이 되면서 승부는 사실상 1회에 끝냈다.
롯데는 1회말 황재균, 손아섭의 연속 안타로 첫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삼성은 3회에 조동찬, 이지영, 김상수의 3연속 안타와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박한이의 유격수 땅볼 때 각 1점씩을 더해 9-1까지 달아났다.
롯데는 6회말 1사 1루에서 롯데 김대우의 중앙 펜스 직격 대형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삼성은 7회초 조동찬이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려 점수차를 유지했다.
삼성 선발투수 로드리게스는 7이닝 동안 6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4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막고 한국 데뷔 첫 승을 거뒀다.
Copyrights ⓒ 한국뉴스투데이(www.koreanewstoda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태영 news@koreanewstoday.co.kr
저작권자 © 한국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