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2회 선두타자 김대우가 LG 선발 신정락과 풀카운트 대결 끝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자 LG는 바로 3회 반격에서 최경철이 좌전안타로 포문을 연 뒤 희생번트에 이은 오지환의 좌중간 2루타로 균형을 되찾았다. 2사 후에는 박용택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2-1로 앞서나갔다.
롯데는 6회 2사 3루에서 김문호가 좌익수 뒤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LG의 9회 마지막 공격에서 김용의가 볼넷, 손주인이 희생번트, 대타 윤요섭이 볼넷, 이대형이 2루수 땅볼로 1루 주자가 2루에서 잡혔지만 오지환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찬스에서 정성훈의 2타점 결승 우전 적시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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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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