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1등급부터 9등급까지 과목별 석차를 매기는 현재의 상대평가 방식이 학업성취 수준을 얼마나 달성했는지를 평가하기 보다는 등수에 의해 일률적으로 학생을 평가하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어 2년간 시범운영을 거쳐 절대평가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과목별 평가단계가 점수를 기준으로 90% 이상이면 A, 80% 이상이면 B, 70% 이상이면 C 등 A, B, C, D, E, F 6단계로 바뀐다.
또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기재 방식도 달라져 석차 등급 대신 6단계 성취도가 기록되고, 성적 부풀리기 방지를 위해 원점수와 과목평균, 표준편차가 함께 기록됐다.
단,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의 전문교과에 대해서는 내년에 1학년이 되는 학생부터 6단계의 절대평가 방식이 도입된다.
이미 절대평가 방식이 도입된 중학교에 대해서는 내년에 1학년이 되는 학생부터 현재의 수, 우, 미, 양, 가 성적 표기 방식이 A, B, C, D, E, F 6단계로 바뀌고, 학생부 기록방식에서도 석차가 삭제되고 원점수와 과목평균, 표준편차가 함께 기록된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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