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과 낭만 되찾을 수 있는 편안한 휴식공간 '여우재산장'
추억과 낭만 되찾을 수 있는 편안한 휴식공간 '여우재산장'
  • 이재진
  • 승인 2013.05.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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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서비스 만족 펜션 선정
[한국뉴스투데이 이재진 기자]  ‘아…떠나고 싶다' '휴식이 필요해' '다 잊고 자연 속에서 하루 쉬고 싶다'

본격적인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휴가 생각이 간절한 현대인들의 마음을 치유해 줄 수 있는 곳이 있다.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에 자리한 여우재산장(www.ywjsj.com)이 바로 그 곳이다.

원래 여우고개로 알려져 있는 지명이 이 여우재산장의 존재로 인해, 여우재로 바뀔만큼 지역 내에서는 유명한 산장이다.

1995년 민박형태로 출발한 여우재산장은 끊임없는 고객들의 요청에 맞춰 변화를 거듭해 휴식이 필요한 도시인들에게 충전의 시간을 줄 수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위락시설이 아닌, 휴식이 필요한 사람들이 찾아간다면 처음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아, 편히 쉬었다 갈 수 있겠다’고 느낄 정도로 자연과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여우재산장에서는 탁트인 명성산이 한 눈에 들어오는 넓은 잔디정원이 가장 먼저 맞이한다. 산 정상에 위치한 산장이라 시원한 산바람을 느끼며 상쾌한 공기를 느끼기엔 더없이 좋은 장소다. 그냥 먼 산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피로가 씻은듯이 사라진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손님을 반기는 산장지기 이명숙 대표는 편안한 이웃집 아주머니와 같이 오시는 모든 손님들이 내 집처럼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한다는 마음으로 고객들을 맞이 한다.

펜션이라는 업종 특성상 다양한 여행지를 둘러보며 그만큼 여러군데의 숙박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성향에도 불구하고, 현재 고객의 3~40%는 단골고객으로 이루어져있다. 인터넷보다는 지인들의 소개로 오는 단골 고객들로 펜션이 운영되고 있는 것.

또한 인근에 위치한 군부대의 영향으로 군인 면회객들도 수시로 찾아오고, 그 다음 면회 때에도 잊지 않고 찾는다고 한다.
 
현재 산장은 14개동을 별도의 독립된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원활한 인터넷 사용을 위한 광단자를 설치해 전 객실에서 Wifi를 사용할 수 있고 케이블 설치로 다양한 TV채널도 감상할 수 있다. 이 모든 산장은 남의 도움 없이 두 부부가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전 객실이 원목으로 제작되었고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산이다 보니 정말 산속의 산장에 온 느낌을 받는다. 하나 하나 주인이 직접 디자인 및 제작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인테리어가 오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또한 독립된 별채이기 때문에 남의 간섭을 받기 싫어하는 현대인들이 쉬어 가기엔 최고의 공간이다.
 
여우재산장 대표는 운영하는 데 있어 첫번째 원칙은 내 집이라는 편한 느낌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점이하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이 산장은 다른 펜션과는 달리 실시간 예약을 받지 않는다. 사전 예약을 통해 손님들의 인원, 연령, 취향 등을 고려해 미리 객실을 준비함으로써 고객들이 내 집 같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인 것. 두번째 원칙은 청결이라고 한다. 산장 대표는 마치 내가 처음 이 산장을 이용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위해 최대한 청결에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다.
 
산장 대표는 "오래된 단골 고객들이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어서 다시 찾아온다고 말씀해주실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면서 "주변 부대의 장교들이 다른 지역으로 발령이 난 후에도 멀리서도 잊지 않고 찾아주실 때도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주위가 온통 산이라 이용하시는 손님들이 담배, 모닥불 등의 관리를 소홀히 하면 자칫 산불이 날 수도 있으니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손님들이 둘러볼만한 주변의 관광지로는 산정호수, 평강식물원, 아침고요수목원, 베어스타운스키장, 허브아일랜드, 백운계곡, 광릉수목원 등이 있다.

낮의 눈부신 푸르름은 밤이 되어 아름다운 야경으로 손님들에게 또다른 추억거리를 제공하는 여우재산장은 분명 직장 스트레스, 탁한 공기, 도시의 답답함 등으로 오염되어 있는 우리 현대인들에게 편안한 휴식처이고, 지쳤을 때 또 찾아올 수 있는 고향 같은 명소임에 틀림이 없다. 그 것이 95년부터 한 자리에서 명소로 자리 잡은 여우재산장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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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jaejin51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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