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구협회 간부들이 비리로 잇따라 형사 처벌되고 있다.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은 공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현 국가대표 남자배구팀 코치 52살 김 모 씨를 구속했다.
김 씨는 대한대학배구연맹 전무이사로 활동하던 지난 2005년부터 2008년 사이 각종 기관단체로부터 지원받은 지원금 1억 7천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달 22일에는 대한대학배구연맹 부회장이자 전남배구협회 상임부회장인 48살 이 모 씨가 협회 등의 공금 3억 8천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대한배구협회 심판이사도 겸하고 있는 이 씨는 배구국가대표 후보 선수 선발과정에서 학부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도 있다.
이송현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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