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병역거부자 캐나다 망명
동성애 병역거부자 캐나다 망명
  • 김여일
  • 승인 2011.12.15 1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성애를 이유로 병역을 거부한 남성이 해외 망명을 신청해 처음으로 받아들여진 것으로 확인됐다.

인권운동단체인 군 인권센터는 지난 2007년 평화주의 신념과 동성애를 이유로 병역을 거부한 30살 김 모 씨가 캐나다에 망명을 신청해 난민 지위를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김 씨의 망명을 받아들인 캐나다 이민·난민심사위원회는 "한국의 군대에서 동성애는 혐오의 대상으로 간주된다.""김 씨가 군 복부를 하면 학대를 당하거나 나중에 사회에 나가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국내의 한 명문 사립대를 다니던 김 씨는 군 입대를 앞둔 지난 2006년 캐나다에 입국해 망명을 신청했으며 현재 영주권을 받은 상태이다.

김여일 khs4096@koreanews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