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표단은 이번 회담에서 개성공단에 남아있는 완제품과 자재의 조속한 반출 문제를 우선 협의하자고 제의했다. 이어 우리 측 인원의 원활한 출·입경 보장과 이를 위한 통신선의 조속한 복구 필요성을 제기하고, 입주업체 관계자의 시설과 장비 점검은 이런 과정과 병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북측은 장마철 피해 대책과 관련해 입주기업의 설비 점검 문제를 가장 먼저 협의하자고 제안했다. 또 완제품 반출에는 동의하면서도 공단 재가동을 염두에 두고 불필요하게 자재를 반출하는 것은 재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북측은 개성공단을 조속히 원상 복구해야 한다며 가동할 수 있는 공장부터 운영하자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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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섭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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