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 재발 방지 요구 VS 북측, 공장부터 운영
남측, 재발 방지 요구 VS 북측, 공장부터 운영
  • 이규섭
  • 승인 2013.07.0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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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이규섭 기자] 어렵게 다시 마주앉은 남북 당국자 간 회담에서 정부는 북한에 개성공단과 관련한 일방적 조치로 우리 기업이 본 피해에 관한 책임 있는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 대표단은 이번 회담에서 개성공단에 남아있는 완제품과 자재의 조속한 반출 문제를 우선 협의하자고 제의했다. 이어 우리 측 인원의 원활한 출·입경 보장과 이를 위한 통신선의 조속한 복구 필요성을 제기하고, 입주업체 관계자의 시설과 장비 점검은 이런 과정과 병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북측은 장마철 피해 대책과 관련해 입주기업의 설비 점검 문제를 가장 먼저 협의하자고 제안했다. 또 완제품 반출에는 동의하면서도 공단 재가동을 염두에 두고 불필요하게 자재를 반출하는 것은 재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북측은 개성공단을 조속히 원상 복구해야 한다며 가동할 수 있는 공장부터 운영하자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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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섭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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