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차기 전투기사업 가격 입찰 잠정 중단
방사청, 차기 전투기사업 가격 입찰 잠정 중단
  • 이규섭
  • 승인 2013.07.0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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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이규섭 기자] 방위사업청이 차세대 전투기 60대를 구매하는 차기 전투기사업인 F-X사업의 가격 입찰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F-X사업 일정이 늦춰질 전망이다.

방사청은 지난달 18일부터 5일까지 3주간 모두 55차례에 걸쳐 가격입찰을 진행해 왔으며 그동안의 입찰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사업추진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F-X사업의 가격 입찰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입찰에 참여한 F35의 록히드 마틴과 F15SE의 보잉, 유로파이터의 EADS사 모두 정부가 제시한 가격인 8조 3천억 원을 넘김에 따라 F-X사업의 가격 입찰을 잠정 중단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입찰에 참여한 3사는 우리정부가 제시한 가격보다 높은 10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사청은 이와 관련해 앞으로 가격입찰을 중단할지 아니면 추가로 입찰을 진행할지 검토한 뒤 다음 주에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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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섭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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