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부 코치 황 모 씨가 방과 뒤에 자신이 운영하는 유도장으로 학생들을 데려가 기술을 가르친다며 성추행을 해온 것이다.
특히, 지난 8월 경북 문경에서 열린 전국단위 대회에서는 학생들을 차례로 자기 방으로 불러 몸무게를 재야한다며 옷을 벗기고 추행하기도 했다.
문제가 불거지자 학교 유도부는 최근 사실상 해체됐다. 서울 유도회의 임원이기도 한 황 씨는 해당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교육 당국은 학교 측에도 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경찰은 황 씨를 다음 주에 불러 성추행 혐의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이송현 khs4096@koreanewstoday.co.kr
저작권자 © 한국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