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에서 재배되는 딸기는 국산 신품종 '설향'. 당도가 높아 맛과 향이 좋은 데다 외국산 품종 로열티 지급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어 딸기 재배농민들에게 인기이다.
상월지역 딸기작목반은 수입 개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딸기 재배의 필요성을 파악하고, 이를 철저히 지켰고 있다.
작목반이 자체적으로 엄격한 심사 과정 등을 거쳐 친환경 딸기재배 농가 34곳을 선정하고, 사후관리까지 철저히 하고 있다.
무농약 재배노력의 결실로 상월지역 작목반이 생산한 딸기가 지난 5일 친환경 농산물로 인증을 받았다. 이곳에서 생산된 친환경 무농약 겨울딸기는 서울과 경기지역 학교 급식용으로 공급되고 있다.
농민들이 재배한 딸기의 판로가 확보되고, 일반 딸기에 비해 15%이상 높은 가격을 받으면서 농한기 농가소득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사계절 농산물로 자리 잡은 딸기는 전국적으로 재배농가가 늘면서 가격폭락 등 어려움이 반복되고 있지만 친환경 딸기재배 등 차별화 전략으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김도화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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