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 철분 부족 때문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 철분 부족 때문
  • 김호성
  • 승인 2011.12.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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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좁은 여객기에 앉아 장거리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은 철분부족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피어리얼 칼리지 연구진은 혈전이 잘 나타나는 환자 6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철분부족이 혈전의 강력한 위험인자라는 사실이 규명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잦은 출혈 때문에 혈중 철분이 정상치의 절반에 못 미쳤으며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위험은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철분보충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이코노미클래스 위험이 없었다.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은 다리를 지나가는 정맥에 혈전이 형성되는 것으로 이 혈전이 떨어져 나와 혈류를 타고 돌다가 폐동맥을 막으면 폐색전증으로 이어지면서 심장발작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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