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0년 주요 수술 통계'를 보면 백내장 수술이 39만 8천여 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치핵이 25만 천여 건, 제왕절개가 16만 5천여 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일반척추수술과 충수절제술을 포함한 상위 5대 주요 수술 건수는 전체 수술 건수의 6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건당 진료비 단가가 높은 수술은 관상동맥우회수술로 건당 진료비가 2천여만 원에 달했고, 치핵 수술 진료비는 79만 원으로 가장 저렴한 수술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 진료비용 총액으로는 일반척추 수술이 4천9백여 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또 지난해 주요 33개 수술의 총 진료비용은 3조7천여억 원인 것으로 조사돼 5년 전인 2006년 2조4천여억 원에 비해 연평균 11.1%씩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술 한 건당 진료비도 지난 5년 사이 180만 원에서 223만 원으로 23.8%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수술한 요양기관의 지역적 분포를 보면 전체 수술의 27%가 서울 소재 의료기관에서 이뤄지는 등 수도권에서만 절반이 넘는 수술이 실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도화 khs4096@koreanewstoday.co.kr
저작권자 © 한국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