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성 유방암, 18세부터 검진해야해
유전성 유방암, 18세부터 검진해야해
  • 김도화
  • 승인 2011.12.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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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발생한 유방암 환자는 14000여 명, 15년 전인 지난 96년보다 3.7배나 급증했다.

특히 3,40대 젊은 층 환자가 전체의 절반이나 됐다.

초경 연령이 빨라지고 있고 폐경 연령이 늦어지고 있고 또한 첫 출산 연령도 늦어지고 있고, 모유 수유하는 인구 자체도 감소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기 때문에 유방암의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유방암의 가장 큰 원인 가운데 하나는 바로 유전자 변이이다. 유방 종양 억제 유전자의 변이가 있을 경우 70세까지 사는 동안 10명 가운데 7명 정도는 유방암에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인보다 20배 이상 유방암에 많이 걸리는 것이다.

따라서 유전자 변이가 있는 사람은 18세부터는 자가 검진을 시작하고 25세부터는 정밀 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자주 검사하는 방법이고요. 보통 6개월 간격으로 유방 촬영과 MRI를 하게 되고 그 다음으로써는 약을 먹을 수가 있다. 유방암을 치료하는 타목시펜이라는 약이 정상인이 먹게 되면 유방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예방 차원에서 유방이나 난소를 미리 수술할 수도 있다. 유방 종양 억제 유전자의 변이가 있는 사람은 30대 중반부터는 난소암 검진도 함께 하는 것이 좋다.

유전자 변이가 있는 사람 10명 가운데 2명 정도는 난소암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김도화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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