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유훈통치 김정은 시대 선언
북 유훈통치 김정은 시대 선언
  • 김재석
  • 승인 2011.12.2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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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위업의 계승자·인민의 영도자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을 '혁명위업의 계승자·인민의 영도자'로 명시해 사실상 김정은 시대의 개막을 선언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 사설에서 김정은 동지의 영도는 주체의 혁명 위업을 대를 이어 빛나게 계승·완성해 나갈 수 있는 결정적 담보라고 밝혔다.

신문은 이어 김정일 동지의 유훈을 지켜 주체혁명, 선군혁명의 길을 꿋꿋이 걸어 나가야 한다며, 위대한 김정은 동지의 영도를 단결하여 충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후 북한이 유훈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김정은이 당분간 '유훈통치'에 들어갈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재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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