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대장 명령 노출 뒤 주파수-암호 바꿔
북, 대장 명령 노출 뒤 주파수-암호 바꿔
  • 김재석
  • 승인 2011.12.2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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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발표 직전 '김정은 대장 명령 1호' 하달 사실이 언론에 공개된 뒤 북한이 우리의 감청을 피하기 위해 교신 주파수와 암호 체계를 교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정부 기관이 대북 감청을 통해 특수정보를 수집하는 데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명령 1호를 전달하는 데 사용한 교신 체계에서 추가적인 특수정보가 포착되지 않고 있으며, 북한이 우리 군의 감정을 우려해 주파수 대역이나 암호 체계를 바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 정보 전문가들은 북한이 암호화된 명령 1호가 감청되고 해독되자, 추가 첩보 수집을 막기 위해 주파수와 암호 교체와 함께 감청이 어려운 광케이블 유선망을 통해 후속명령을 하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재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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