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박지성과 박주영 명암 엇갈려
프리미어리그 박지성과 박주영 명암 엇갈려
  • 이송현
  • 승인 2011.12.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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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박지성과 박주영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박지성은 동료 선수의 부상으로 출전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박주영은 팀이 앙리 영입까지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팀내 입지가 더 위협받고 있다.

맨유는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리그 18위 위건을 홈으로 불러드린다. 맨유의 애슐리 영은 무릎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하게 됐다.

리그 경기에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박지성의 출전 가능성도 그만큼 더 높아졌다. 지난 라운드 풀럼전에서도 박지성은 애슐리 영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는 리그 10위 웨스트브롬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맨유가 여전히 승점 2점 차이로 선두 맨시티를 추격하고 있어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한편 박주영에게는 좋지 않은 외신 보도가 나왔다. 리그 5위에 머물고 있는 아스널의 웽거 감독이 티에리 앙리와 2개월 단기 임대 계약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스널은 내년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하는 제르비뉴와 샤막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시즌을 마친 미국프로축구에서 14골을 넣으며 건재를 과시한 앙리가 아스널에 단기 임대된다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박주영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송현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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