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세계신기록으로 올림픽 2연패 달성하겠다
박태환, 세계신기록으로 올림픽 2연패 달성하겠다
  • 이송현
  • 승인 2011.12.2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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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 선수가 내년 런던 올림픽을 목표로 훈련에 훈련을 거듭하고 있다.

한 번도 달성하지 못한 세계신기록을 세워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겠다는 각오이다.

지난 7월 상하이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건재를 과시한 박태환은 호주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이후 숨을 고를 만도 했지만 잠시도 쉬지 않았다.

정상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찾아온 극심한 슬럼프를 통해 톡톡히 배웠기 때문이다. 더욱이 라이벌 중국의 쑨양이 최근 400m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는 등 박태환을 위협하고 있다.

내년 런던 올림픽에서 박태환의 목표는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세계 기록 경신. 400m 세계 기록에는 1초가량 뒤지지만 약점으로 지적되는 잠영과 돌핀킥을 보완한다면 못할 일도 아니라는 것이다. 세계 신기록을 달성할 경우 자연스럽게 올림픽 2연패도 이룰 수 있다는 계산이다.

박태환은 내년 초 호주를 시작으로 4월 하와이, 7월 이탈리아 전지훈련 등을 소화하며 페이스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단순한 금메달을 넘어 세계신기록을 노리는 박태환의 '런던 프로젝트'는 벌써 시작됐다.

이송현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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