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해온 애플은 새해 미국 시장에 차세대 모델인 아이폰5를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10월에는 기대와 달리 아이폰4의 개량형 모델을 출시한 데 머물러 시기적으로 충분히 무르익었다. 아이폰5는 막강한 기술력 뿐만 아니라 새로운 디자인과 대형 화면을 갖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3를 대표적인 스마트폰으로 내놓고 맞불 작전을 펼칠 전망이다. 화면 크기를 더욱 키우고 카메라 성능도 대폭 강화하는 등 경쟁력을 집결한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회사에 밀렸던 핀란드의 노키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인 '윈도폰'을 탑재한 신제품으로 거센 반격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 3분기에 시장 점유율이 21%를 넘어 애플을 제치고 스마트폰 제조사 1위에 올라섰지만 새해가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 한해 전 세계의 스마트폰 판매 대수는 6억2천여만대, 지난해보다 무려 30% 가까이 팽창할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과 애플은 차세대 모델 경쟁과 함께 전 세계 곳곳에서 특허 소송전도 계속하면서 한치 양보도 없는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박현주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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