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메시지 전송 건수는 지난해 1월 하루 1억 건이었으나 5월 3억 건, 7월 5억 건, 11월에 7억 건으로 늘어난 데 이어 12월말 10억 건을 기록했다.
하루 메시지 전송 건수가 10억 건을 기록하려면 1초에 1만1천574건, 1분에 69만4천440건의 메시지가 전송돼야 한다.
이는 구글의 1분당 검색 건수(69만건)나 페이스북의 분당 글(status) 업데이트 수(69만5천건)와 맞먹는다는 것이 카카오의 설명이다.
카카오톡은 서비스를 연 지 1년 만인 지난해 4월 가입자 1천만 명을 돌파했고, 7월에 2천만 명, 11월에 3천만 명을 넘어섰다. 현재 전체 사용자 수는 해외 사용자 600만 명을 포함해 3천200만 명이다.
카카오톡의 하루 방문자 수는 전체 사용자의 80%이며, 1인당 평균 친구 수는 65명이다.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는 "검색한다는 말이 '구글링한다'는 신조어가 됐듯이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보내라는 뜻의 '카톡해'라는 신조어 생겼다"며 "국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나아가 전 세계의 앱이 되도록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주 khs4096@koreanewstoday.co.kr
저작권자 © 한국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