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국내 기관 대규모 매물에 지수하락
코스피, 국내 기관 대규모 매물에 지수하락
  • 정신영
  • 승인 2014.06.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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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정신영 기자] 코스피가 국내 기관이 대규모 매물을 쏟아내면서 2000선이 깨졌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08포인트(0.65%) 내린 1,995.4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장하면서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팔자'로 나서면서 지수가 2,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오후 들어 외국인은 '사자'로 돌아섰지만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낙폭이 커지면서 2,00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모두 2천66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89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63억원 어치를 순매수 했다.

업종 대부분이 하락했다. 대형주부터 소형주까지 모두 전일 대비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했다. 기아차(-1.74%), 현대중공업(-1.62%), 네이버(-1.59%)의 하락폭이 컸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되며 전날보다 4.03%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16포인트(1.54%) 내린 523.12로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지난달 29일 이후 5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 홀로 323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1억원, 2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아시아 증시는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1.41포인트(0.08%) 상승한 15,079.37, 반면 토픽스지수는 1.20포인트(0.10%) 하락한 1,232.75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20.76포인트(0.23%) 상승한 9,140.72로 장을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내린 1,020.5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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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영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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