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취재] IT와 BT 융합이 만든 혁신 제품들②
[기획취재] IT와 BT 융합이 만든 혁신 제품들②
  • 강성전
  • 승인 2014.06.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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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곳은 구글
[한국뉴스투데이 강성전 기자] 그 정점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곳은 단연 구글이다. 나스닥에 따르면, 2013년 구글은 애플이 주춤한 사이 50% 가까운 주가상승률을 기록하며 S&P 500지수의 평균 상승률인 26%를 두 배 가량 상회했다. 애플이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한 점에 비추어 볼 때 상당한 약진이라 할 수 있다. 이런 구글에 대한 시장의 고평가는 구글의 사업영역이 새로운 혁신영역 전반에 걸쳐 있는 데 기인한다. 특히 안드로이드라는 강력한 플랫폼에 더해 바이오테크놀로지 영역에서의 성과가 강력한 인상을 남긴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샷(Moonshot, 구글의 로봇 프로젝트)의 사고방식으로 무장한 그들을 이제 누구도 검색업체로만 생각하지 않는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매개로 모든 정보들과 인간을 연결시키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 무인자동차, 구글 글라스는 물론 로봇산업과 유전자분석산업에 까지 사업영역이 뻗어 있는 것은 그들의 사고방식이 바이오테크놀로지 산업영역에 가장 최적화 된 기업임을 확인시켜준다.

특히 구글에서 가장 기대를 가지고 있는 구글 글라스는 종래 증강현실을 이용한 애플리케이션이나 3D기술들이 스마트폰이나 가전제품을 이용한다는 점에 반해 직접 착용가능한 안경의 형태로 개발됐다는 점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인정받고 있다. 인간이 직접 착용함에 따라 음성인식은 물론이고 차후 인간의 뇌파와도 연결될 수 있는 기술적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2014년 정식출시를 앞두고 그동안 시제품의 디자인적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해 온 구글 글라스는 이미 상당한 유저들의 사용경험을 축적해 기술적 안정성을 획득하고 있다. 내년 2월 정식출시를 앞두고 구형버전을 새로운 버전으로 무상교체하는 행사를 진행하는 등 출시를 앞두고 전 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마트폰을 촉매로 증강현실관련 기술의 발전은 물론이고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구글 글라스라는 혁신적 제품이 소비자의 눈길을 끌게 됨에 따라 바이오테크놀로지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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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전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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