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VS 뮤지컬②
[한국뉴스투데이 주종빈 음악칼럼니스트] 보편적으로 알려진 오페라의 특징은 음악, 행위, 시, 율동, 무대장치, 의상 등이 한데 결합됨으로써 극도의 감정과 흥분이라는 극적 경험을 일으켜준다. 또 일반적인 연극과는 달리 말에 의해서가 아니라(물론 레치타티보는 제외) 노래에 의해 등장인물과 플롯을 드러낸다.그렇다면 뮤지컬은 어떠한가? 여기서 간단하게 뮤지컬의 발전과정을 살펴보자. 18세기 중엽에 영국의 식민통치 하에 있던 미국의 존 게이가 작곡한 <거지오페라>가 상연되면서부터 미국의 뮤지컬 열기가 고조되었고 이 후에 유럽의 오페레타와 여러 형태의 희가극이 소개되면서 뮤지컬이 크게 발전하게 되었다.
20세기 초부터는 미국의 뮤지컬이 영국 등 유럽의 오페레타로부터 독자적인 형태를 갖추고 눈부신 향상과 상업적인 대중극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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