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3일 국회에서 개최한 긴급 최고위원회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의 젊은 청년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러 군에 갔다가 천인공노할 이런 일을 당했다면서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느냐며 장관은 자식도 없느냐고 한민구 국방장관을 질책했다.
또 왜 이것을 은폐하려고 하느냐면서 왜 이것을 쉬쉬 덮으려고 그러느냐면서 군의 은폐의혹까지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런 엄청난 사건이 벌어졌는데 문책의 범위가 이것밖에 안 되느냐면서 내가 치가 떨려서 말이 제대로 안 나온다며 분노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한민구 국방장관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매우 유감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윤 일병을 부모님께 건강하게 돌려보내 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고 장관을 비롯한 전 지휘관들이 사안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충언과 질책을 겸허히 새겨 쇄신해 나아가도록 하겠다면서 군 병영이 장병 개개인의 인격이 보장되고 인권이 존중되는 인권의 모범지대가 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사진=새누리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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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덕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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