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아래 거대한 지하 세계를 지배하는 정체불명의 수철(정경호 분)에 맞서 수철의 타깃이 된 청각장애소녀 수정(김새론)과 수정을 구하기 위해 칠흑의 어둠으로 뛰어드는 연서(정유미)가 사투를 벌인다.
영화 우리가 매일 밟고 지나다니지만 한 번도 들어가 본 적 없는 곳, 맨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최고의 상상력을 담았다.
아무도 들여다본 적이 없고, 그 누구도 알려고 하지 않았던 미지의 공간은 공포의 출발점이 되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최근 드라마 ‘끝없는 사랑’을 통해 한층 무르익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정경호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2009년 8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4만 번의 구타로 최우수작품상 수상한 신재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10월8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상영시간 101분.Copyrights ⓒ 한국뉴스투데이(www.koreanewstoda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지현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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