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살리자’ 런던서 환경 보호 촉구 시가행진
‘지구를 살리자’ 런던서 환경 보호 촉구 시가행진
  • 최정호
  • 승인 2014.10.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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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최정호 기자] 지구를 살리자고 수천 명의 런던 시민들이 환경 보호를 촉구하는 행진을 했다. 배우 엠마 톰슨과 가수 피터 가브리엘도 참여한 이 행진은 런던 이외 맨체스터, 에딘버러, 쉐필드, 스트라우드와 더들리에서 진행되었다.

이 행진의 진행자인 카바즈는 적어도 4만 명의 사람들이 이 행진에 참가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피스와 여성단체와 같은 연합체부터 수천 명의 평범한 사람들이 행사에 참여했다.

배우 엠마 톰슨은 기후 변화는 인류에게 당면한 과제라며 우리는 더 이상 가만히 앉아 있지 말고 미래를 위해선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행진은 23일 열린 유엔 기후정상 회의에 앞서 열렸다. 기후정상회의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등이 참석했으며 2020년 이후의 새로운 기후체제 도출을 위한 정치적 결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1일 미국 뉴욕에서 나는 기후 변화 대응을 지지한다(I’m for Climate Action)이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행진에 참가했다. 반 총장의 거리집회 참석은 이례적이나,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일깨우고자 몸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에 열린 유엔 기후 정상 회의는 2009년 코펜하겐 에서 열린 실패한 회의 이후 첫 공식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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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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