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홈플러스 고객 정보 유출 정황 포착 ‘보험사와 공모’
검찰, 홈플러스 고객 정보 유출 정황 포착 ‘보험사와 공모’
  • 김진성
  • 승인 2014.10.0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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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김진성 기자] 홈플러스 경품 조작 사건이 경품 빼돌린 게 아닌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품을 받기 위해 응모권에 적은 고객 정보가 다른 곳으로 빠져나간 정황이 포착됐다.

홈플러스 경품 조작 사건은 그동안 고객 정보 유출 부분은 의혹만 계속 제기됐었다. 그런데 검찰이 시중 보험사와 홈플러스가 공모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보험사 두 곳이 홈플러스 경품행사에 참여한 고객 정보 9백만 건을 제공받은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검찰은 홈플러스가 한 건에 천 원에서 2천 원 정도에 정보를 보험사에 판 것으로 보고 있다.

고객 정보 유출은 검찰수사로 불법 여부가 가려지겠지만, 고객들 입장에서는 경품에 속고, 개인정보까지 빼앗겨 홈플러스에 대한 배신감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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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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