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일병과 상병 위주로 부대 조성한다.
육군, 일병과 상병 위주로 부대 조성한다.
  • 신주영
  • 승인 2014.10.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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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신주영 기자] 육군이 병사 계급체계를 4단계에서 3단계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병은 훈련소에서 달고 병장은 제대와 함께 주무로서 병영에서는 사실상 2단계인 일병과 상병 계급 위주의 부대를 조성하는 방안이다.

육군은 오늘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도자료를 내면서 병영내 부조리와 폭력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병사 계급을 현재의 '이병-일병-상병-병장' 체계에서 '이병-일병-상병' 체계를 기본으로 하되 분대장으로 선발된 사람에 대해서만 병장 계급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육군 관계자는 상병 중에서 우수자를 분대장으로 선발해 병장 계급을 부여하고, 일반병의 경우에는 전역일을 기준으로 병장계급을 부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병 계급도 신병 훈련기간에만 부여해 실질적으로는 일병과 상병 계급 위주의 부대를 조성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육군은 계급체계 단축 검토와 더불어 사고처리 매뉴얼과 처벌기준을 재정립하고 영내폭행죄를 신설하는 등 반 인권행위에 대한 처벌 또한 대폭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사진=MBC '진짜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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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영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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