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북전단 살포중지 연일 우리 정부 압박
북한, 대북전단 살포중지 연일 우리 정부 압박
  • 홍은수
  • 승인 2014.10.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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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홍은수 기자] 북한이 2차고위급 접촉이 성사되려면 대북전단 살포가 중지돼야 한다며 연일 우리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북한은 25일로 예정된 우리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선전포고'라면서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거듭 경고했다.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조국통일연구원 백서'에서 전단 살포는 국제법적으로도 엄중한 위반사항이라며 허위와 날조로 최고 존엄 체제를 모독·중상하는 것은 사실상 선전포고라고 주장했다.

또 미국과 남측이 탈북자를 내세워 강행하는 삐라 살포는 고의적인 전쟁도발 행위며 어리석은 망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민병두 의원은 국무조정실에서 제출받은 민간경상보조사업 현황 자료를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 동안 대북전단살포에 참여해 온 4개 단체가 총리실로부터 민간경상보조사업 명목으로 2억 원을 지원받았다는 주장했다.

대북전단 살포단체로 알려진 대한민국사랑회가 3천만 원, 북한민주화네트워크와 북한인권탈북청년 연합이 각각 4천만 원 씩을 지원받았다.

민 의원은 총리실이 대북전단 살포 단체에 지원한 민간경상보조사업의 실제 진행 내역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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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수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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