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혼신을 다한 복수 ‘다잉 오브 더 라이트’
마지막 혼신을 다한 복수 ‘다잉 오브 더 라이트’
  • 박이슬
  • 승인 2015.03.3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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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잉 오브 더 라이트' 포스터
‘다잉 오브 더 라이트’는 뇌에 문제가 생겨 손을 떠는 총조차 잡고 쏠 수 없을 만큼 병약해진 주인공 '니콜라스 케이지'가 22년전 있었던 베테랑 CIA요원 '에반 레이크'의 복수를 다룬 영화다.

영화 줄거리를 요약해보면 오랜 현장 투입으로 몸과 마음이 병들고 수척해진 베테랑 CIA 요원 에반 레이크는 상부의 지시로 강제 퇴직을 권고 받는다.

그러던 중 부하직원 밀트는 22년 전 레이크를 고문하고 큰 부상을 입혔던 테러리스트인 바니어가 아직 생존해 있다는 첩보를 손에 넣는다.

평생의 적이자 원수로 여겼던 바니어가 살아 있음을 알게 된 레이크는 마지막 생을 복수에 바치기로 한다.

바니어가 희귀 혈액병으로 루마니아 의대의 병원에서 약을 처방 받는다는 정보를 알게 된 레이크는 밀트의 도움을 받아 의사로 위장해 바니어가 있는 케냐에 성공적으로 잠입하지만 지병으로 인해 레이크의 기억은 점점 사라지고 신체 감각도 무뎌져만 간다.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해 바니어를 찾아내 마주 본다.

이 영화는 내용의 중심이 병들어가는 요원인지 아니면 그 요원이 전사건에서 사라진 범을 잡으려고 하는 건지 좀 지루한 진행이 아쉽다.

제수위트(2015), 트러블 메이커(2013)을 연출하고 2009년 11회 씨네마닐라 국제영화제 공로상을 수상한 폴 슈레이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국뉴스투데이 박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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