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가 중국 경제 성장 동력 이끈다.
소비가 중국 경제 성장 동력 이끈다.
  • 김재석
  • 승인 2016.02.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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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절에서 중국인들이 구매를 선호하는 수입품은?
ⓒ 알리바바
[한국뉴스투데이 김재석 기자] 중국은 지속되는 경기둔화의 조짐에도 2015년 한 해 동안 소비의 성장률은 3차 산업 및 공업생산 성장률을 뛰어넘어 12개월 연속 10% 이상의 성장을 보이며 중국 경제의 성장 동력 역할을 해오고 있다.

2015년 중국 PMI(제조업경기지수)는 연속 6개월 50 이하의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2016년 1월 역시 49.4를 기록하며 제조업 경기 부진을 반영하고 있다.

이에 반해 2016년 1월 서비스업 PMI는 52.4, 소비재 판매총액은 2015년 10월 이후로 11%를 웃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 1월 17~21일 5일간 춘절(설) 연휴 맞이 대대적인 세일 이벤트를 실시한 결과 이번 춘절 연휴 온라인 소비 동향은 1~3선 도시들 외에도 농촌의 높은 소비수요 및 중국의 소비 잠재력을 보여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2015년 농촌의 1인당 가처분소득은 전년대비 8.9% 성장했으며 도시의 성장률(8.2%)를 상회. 2016년에도 농촌의 소득 수준은 점진적인 향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알리바바 ‘중국 춘절용품 소비 보고서’에 따르면 춘절에서 중국인들이 구매를 선호하는 수입품에 한국은 주로 화장품 종류에 국한돼 있어 식품(건강보조식품, 간식류 등), 홈케어 의료기기, 영유아제품, 노인용제품 등으로 다양화 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 강민주 KOTRA 상하이 무역관은 우리의 대중 수출 소비재 중 춘절과 같이 소비가 단기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시기의 수혜품목이 늘어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유통을 동시에 활용해 인지도와 상품 노출을 확산해야한다며 지역별, 연령별, 성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구매 성향과 특징에 맞춰 우리의 소비재 품목 진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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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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