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업이익 16조, 매출 165조 원
삼성전자가 27일 지난해 4분기 실적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5조 2천 964억 원으로 2010년 2분기 실적을 넘어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매출은 47조 3천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전체 매출은 165조 원이 됐다. 2010년보다 10조 원가량 늘어났으며 사상 최대 규모의 매출액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모두 16조 2천497억 원으로 2010년보다 1조 원 이상 줄었다.
4분기 영업이익에는 HDD, 하드디스크 드라이버 사업 매각에 따른 대금이 6~7천억 원가량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유럽과 미국 등 세계 경기침체 속에서도 다른 기업들과 달리 스마트폰을 비롯해 IT 분야에서 좋은 실적을 냈다.
주력 가운데 하나인 반도체 사업도 D램 반도체 가격하락으로 고전하긴 했지만 다른 경쟁 업체들에 비해 실적이 덜 악화됐다.
이준동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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