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사드 재배치 검토'발언...靑, 부연 설명 나서
朴, '사드 재배치 검토'발언...靑, 부연 설명 나서
  • 강태수 기자
  • 승인 2016.08.06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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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박 대통령이 대구·경북지역 의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성주군 내 새 지역 배치도 조사 검토하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에서 부연 설명에 나섰다(사진:청와대)

[한국뉴스투데이] 지난 4일 박 대통령이 대구·경북지역 의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성주군 내 새 지역 배치도 조사 검토하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에서 부연 설명에 나섰다.

박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성주군민의 우려를 고려해 성주군에서 추천하는 지역이 있다면 군내에 새로운 지역을 면밀하고 정밀하게 검토·조사하도록 하겠다"면서 "정밀하게 검토·조사해서 기지 적합성 결과를 성주군민들에게 소상히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는 사드 배치에 대한 철회나 지역 재검토가 아닌 성주군 내에서 주둔지를 옮기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지만 일부에서 사드 배치 자체가 전면 재검토되거나 새로운 지역으로 옮길 가능성이 있다는 말로 해석되자 청와대가 해명에 나섰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5일 아침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의 발언의 핵심은 '새 부지 후보지를 제시하면 옮길 수 있다'는 게 아니라 '조사 결과를 상세하게 국민들에게 알려주겠다'는 뜻”이라며 "선정된 것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지만 요청대로 다른 지역도 정밀하게 조사를 해서 상세히 알려드리겠다는 취지의 말"이라 설명했다.

강태수 기자 gaga1407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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