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낙원악기상가에서 추석을 앞두고 따뜻한 악기 나눔을 실천했다.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과 함께 진행 중인 '중고악기 기부 CSR-올키즈기프트' 캠페인을 통해서다. 접수된 악기를 7일과 8일 이틀간,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한 것.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악기 전달식에는 낙원악기상가 번영회를 비롯하여 ‘함께걷는아이들’ 재단 관계자 및 악기를 제공 받는 센터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중고악기 기부 CSR-올키즈기프트'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한 삼아프로사운드(주)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많은 악기를 지원할 수 있었다.
지난 4월, 낙원악기상가에 기부 의사를 밝힌 후, 어쿠스틱 기타, 일렉트로닉 기타, 우쿨렐레 등 총 440여 점의 악기를 기부한 바 있다.
그 중 어쿠스틱 기타 138대가 1차로 낙원악기상가 매장 상인들의 수리 및 조율 재능기부를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80여대의 어쿠스틱 기타를 기부하고, 나머지 50여 점은 10월에 일렉트로닉 기타와 함께 기부할 예정이다.
낙원악기상가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악기 기부 CSR 프로그램의 취지에 동참해준 많은 분들 덕분에 더욱 풍성해져 상인들이 오히려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cal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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