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강세로 장을 출발했다. 오후 들어 기관은 매도로 돌아섰지만 외국인과 프로그램이 매수 규모를 키우며 증시 상승을 지탱했다.
외국인은 9902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해 사흘째 사자 기조를 이어갔다. 전체 프로그램은 4686억 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2228억 원 순매도해 8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도 7412억 원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외국인이 사모은 은행, 건설업, 화학, 철강금속, 금융업이 2~3% 뛰었다. 반면 전기가스업, 음식료업, 의료정밀, 의약품은 하락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강보합으로 마감한 것 외에 현대차, LG화학,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KB금융, SK이노베이션 등이 1~5% 상승했다.
LG전자는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에 7.35%, 지주회사인 LG는 6.04% 급등했다.
이준동 khs4096@koreanewstoday.co.kr
저작권자 © 한국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