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친박 정치세력에게 국민 심판 향할 것"
우상호, "친박 정치세력에게 국민 심판 향할 것"
  • 강태수 기자
  • 승인 2016.12.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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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국회 본청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사진:민주당)

[한국뉴스투데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친박의 기득권과 주도권을 놓지 않겠다는 계산에만 몰두하는 친박 정치세력에게 국민 심판이 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국회 본청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기국회는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으로 시작해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마침표를 찍었다며 헌정사상 가장 뜨거웠던 정기국회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통령 탄핵 이후 집권당의 행보가 수상하다며 대통령의 탄핵에도 집권당 대표가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자리를 지키는 것도 민심에 반하는 길이라 강조했다.

또한 이정현, 정진석 대표가 동반 사퇴한 이후 친박 성향의 원내대표를 세우는 계획을 짠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친박 원내대표가 들어서면 일체의 대화를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새누리당, 국민의당 등 3당 원내대표는 12일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담을 통해 12월 임시국회 일정 논의에 들어간다. 이 자리에서는 국정 안정을 위한 각 상임위 활동 등 1월부터 가동되어야할 각종 특위에 대한 협의가 있을 예정이다.

강태수 기자 gaga1407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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